거창군은 죽전만당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대표 이우원)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죽전마을회관 일대 주차장에서 ‘죽전만당 소·공·감 페스티벌과 공유마켓 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행사 전체를 주민들이 기획하고 운영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모범이 됐다.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열렸으며, 8월 19일과 26일은 공유마켓 데이로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는 공유마켓 데이와 소·공·감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을 골목길과 주차장을 활용해 차 없는 골목길에서 열렸다.

 

소·공·감 페스티벌은 아림 신나고 장구의 신명나는 고고장구로 문을 열었고 이어진 주민 노래자랑은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아로마 생활제 만들기, 매듭공예 감성 소품 만들기, 내 손 안의 미니 정원 등 체험부스는 참여한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공간 중 하나인 죽전만당 마을호텔(게스트하우스) 조성과 관련해 개발 중인 브런치 메뉴 시식회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의 평가와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우원 죽전만당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는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행사를 기획하고 부족함을 채우며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죽전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죽전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봉기 거창군 도시건축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곳에서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죽전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마을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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