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5일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송동호)이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7개소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와 함께하는 인형극 및 마술쇼’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소중한 어린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과 신고요령 등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인형극과 마술쇼의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인형극으로 진행된 ‘스스로를 보호하고 학대를 예방하는 방법’은 교육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이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그림 전시전’도 진행돼 아동학대의 개념과 아동학대 신고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였다.

 

송동호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거창군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경남 서부권 7개 시군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인형극 및 마술쇼’에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상담, 보호, 치료를 하는 기관으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7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 피해 아동 정서지원프로그램, 고위험군 아동학대예방프로그램, 찾아가는 농어촌지역 이장단간담회 등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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