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6일부터 성인 아토피 진단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건강교실은 성인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이론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관리 역량을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총 4회 차 중 9월에는 △1회 차 가려움증 완화젤 만들기 △2회 차 연잎밥 만들기가 진행됐으며, 오는 10월에는 △3회 차 고체샴푸 만들기 △4회 차 보디로션 만들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한 참가자는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건강에 유익한 화장품과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건강교실을 통해 참가자들이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법을 습득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군민의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아토피·천식 환아 치료관리비 지원, 보습제 지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홍보관 운영 등 군민의 건강증진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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