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거창 별바람언덕(신원면 덕산리 산57)에서 ‘제3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는 감악산 해발 900m 거창 별바람언덕에 조성된 아스타 국화꽃이 특징으로 가을이면 푸른 하늘 아래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억새 그리고 보라색 아스타 국화꽃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이 둘러싸고 있는 감악산은 근거리에 거창읍 전경과 합천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하고, 감악산 등산로인 물맞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중턱에는 신라시대 사찰인 연수사에서 전설을 지닌 약수와 은행나무를 볼 수 있다.

 

특히, 행사장까지는 차량으로도 올라갈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행사 기간에만 약 20만 명이 방문해 ‘포브스 코리아 전국명산 핫플레이스 Top9’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꽃밭으로 떠나는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10월 4일 오후 4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볼거리에는 거창 악우회의 정기 공연, 버스킹 공연, 버블매직쇼 및 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이 있으며, 즐길 거리에는 꽃밭 피크닉(돗자리, 보드게임 무료대여), 웰니스 관광 체험이 있다. 또한, 거창군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꽃&별마켓과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맑은 하늘과 풍성한 열매가 가득한 가을날, 감악산으로 여러분을 초청한다”라며 “아름다운 거창에서 꽃과 별과 함께 행복한 기억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행사를 위해 올해 2주차장~신원 내동마을 방향 임도를 개통했으며, 2~4주차장을 이용한 방문객은 임도방향으로 하행하면 된다.

 

한편, 거창별바람언덕 아스타 국화꽃은 9월 중순부터 개화를 시작해 행사 기간인 10월 초 최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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