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구치소 신축 관련 지역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는 등 선거 국면에 편성해 소강상태를 보여 왔던 거창구치소 신축공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최근 법무부로부터 거창구치소 건립 건축비 예산 집행 동의요청서가 거창군에 온 사실이 전해지면서 집중되고 있다.이와는 상관없이 이제는 거창구치소 관련 갈등과 대립은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의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는 연이은 입장 표명과 구인모 군수의 선거 공약과 취임 후에도 수차례 밝혀온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풍성하고 화목함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추석만큼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추석명절의 덕담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작금의 거창 민심은 어떠한가. 추석 전이나 추석 후나 별반 다를 바 없다. 1년 전이나 2년 전이나 여전하고 5년 째 달라진 것 없이 여전히 ‘ing’인 학교앞교도소 이전 문제가 뜨거운 감자다.이번 추석명절을 앞두고 거리 곳곳에 나붙은 학교앞교도소를 반대하는 홍보용 현수막이 이를 증명한다. 학교앞교도소를 반대하는 범거창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국회의원 부인의 튀는 행보가 지역 저잣거리의 화제다. 이 부인이 지역 행사장에 나타나면 일반 지역 주민들은 냉소를 보내는 모습들이 눈에 띄는데 반해 같은 정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 의원들은 앞다퉈 ‘사모님’ ‘사모님’ 하며 굽신 거리는 볼썽사나운 광경을 연출한다.지방정치에 관심이 있거나 지방선거 출마 시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의 부인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다. 심지어 일부 같은 당 소속 지방의원은 부인이 행사장에 나타나면 국회의원 모시듯 재롱을 부린다. 그 부인에게 밉보이면 국물도 없다는 소문이 벌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2018 거창한마당대축제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 달 전부터 거창전역에 홍보 선전물이 부착되고 각종 미디어매체를 통해 널리 홍보하고 있다.거창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축제하면 새로운 시도 없이 천편일률적이고 새로운 변화도 없이 과거 행사와 대동소이 하다는 식상함이 앞선다. 우선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미래지향적인 관광 이벤트가 부족하다. 마냥 먹고 즐기면서 놀던 문화를 벗어던지고 이제는 축제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 마케팅은 물론 관광객 유치와 같은 수확을 거두어야 한다.축제는 소비자, 즉 전국 관광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위해 열린 거창군의회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극 같은 진풍경이 연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거창군의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24일과 25일 소관 상임위별로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질의답변과 토론을 거친 후 본회의에 회부된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할 예정이었다.이홍희 군의장은 추경예산안을 상정하고 최정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제안설명과 질의 답변 시간을 가진 후 토론에 들어갔다. 김향란 부의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나고 제7기 지방자치정부와 지방자치의회가 출범한 지 20여일이 지났다. 여전히 지방선거 여진으로 지역민심이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과 분열로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특히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당선자와 정당 그리고 지지자들은 오로지 지역주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읍소하던 목소리가 귀가에 생생하고 지역민심을 얻기 위해 지역을 누비며 두손 내밀던 모습들이 또렷하고 당선증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는데 당선된 자치단체장은 권력자로 군림하고 지방의원들은 당리당략과 자리다툼으로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잃을 것이 많은 권력과 기득권에서 세상을 호령하는 권력자와 기득권층에 있는 사람들은 언론이 올린 기사나 글 쪼가리가 성에 차지 않거나 자신의 불편한 진실이면 가짜뉴스·흑색선전이라면서 지랄발광을 떨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고소고발을 한다.‘출처가 어디냐고, 증거가 있냐고’ 따져 묻는다. 이 땅의 모든 언론의 성향과 추구하고 있는 가치를 보라. 똑같은 뉴스를 가지고서도 어디에 포카스를 맞추느냐에 따라서 전해지는 메세지는 완전히 달라진다.그에 따라 자신의 소식을 다룬 뉴스나 기사가 달라진다. 호의적일수도 있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파행을 빚고 있는 거창군의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당분간 파행 사태가 우려되는 거창군의회 원구성 파행은 ‘갑’일색인 일당 독식 구도가 ‘을’이라는 파트너가 생겨 기존 의회 지형이 뒤바뀌면서 발생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거창군의회 절대 다수당 자격에서 절대가 아닌 다수당 자격으로 뒤바뀌면서 절대 다수당이 전유물처럼 독점해온 원구성 관례를 다수당으로 축소된 처지를 제대로 인식 못한 채 그대로 답습하려다가 파행 키웠다는 지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7기 지방 자치 정부가 7월 1일부터 4년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6.13 지방 선거를 통해 거창에서도 거창군수가 새로이 선출되고 경남도의원, 거창군의원이 새로운 주역들로 대거 교체가 되었다.예로부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는데 과연 새롭게 출범하는 자치 정부가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몹시 궁금해진다. 오랜 행정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부디 구태에서 벗어나 군정 목표로 설정해 놓은 ‘더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걸 맞는 약동하는 지역의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을 기대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다. 오늘이 지나면 13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하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유권자의 표를 구걸하기 위해 큰절로 읍소하는 후보자들의 ‘위장 구걸 쇼’에 표심은 심한 흔들림을 가져오고 지역 민심은 갈등과 대립으로 하루하루를 몸서리치며 보내면서 하루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 뿐 유권자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역대 지방선거와는 달리 지역의 큰 이슈도 없고 지방선거에 걸맞는 차별성과 참신성 실종도 그 이유 중 하나이고 정치판의 대리전을 방불케 하는 의존도가 급부상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오고 사전투표일 하루 전인 유권자들은 향후 4년의 거창군정 운명이 달린 거창군수 선거에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거창의 미래와 내 삶과 후손들에게 희망을 결정할 수 있는 중차대한 이번 거창군수 선거에서 거창지역 유권자들은 지난 2012년 12월 1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51.6%라는 높은 득표율로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성난 민심에 의해 탄핵된 국가적 불운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소중한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마다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이번 제7회 지방선거 전까지 ‘먹튀 정치인’들로 인해 정기 군수선거 군수 재·보궐선거 3회 총 7회의 군수 선거를 치러 군수 선거 복(?)많은 군으로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거창군수 임기 평균 2년 2개월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잦은 군수 재·보궐선거로 지역민심은 대립과 분열로 고통을 받아왔고 군정공백과 중단으로 군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지방선거에 나선 군의원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을 한다. 실현가능성도 없고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공약사항, 지키지도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표심을 자극해 환심을 사기 위한 목적으로 유권자를 기만하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데 군의원에 공약사항 제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군의원은 주민과 함께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여론을 폭 넓게 수렴하여 집행부(군청)에 전달하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며 봉사하면 되는 것이다. 지역발전과 주민 삶에 질 향상을 위해 주민에 앞장서서 주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강하게 추진한 대한민국호의 적폐청산 기류를 타고 거창의 적폐도 청산 되리라 믿었던 기대감이 6.13지방선거 군수후보가 결정 난 이후 지역민심이 술렁이고 한숨으로 바뀌고 있다.다수의 지역 주민들이 이변이라고 평가한 당내경선 결과로 본선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진 민주당은 현직 프리미엄도 사라지고 집권여당 프리미엄도 살리지 못한 채 아직도 감상적 사고에 젖어 소용돌이치고 있는 지역민심도 파악 못한 채 존재감마저 스스로 소멸시키고 있다.실제 민주당내 선거 전략은 캄캄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 38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린 20일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거창군수 예비후보 A씨가 지역 주민의 손을 뿌리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이날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린 거창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입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A 예비후보를 발견한 주민은 ‘고생한다’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자 A 예비후보는 뜬금없이 ‘서운하다’며 거절했다.이를 지켜본 다른 예비후보 중 한 사람이 ‘좀 도와주지 왜 그랬냐’는 농담을 하며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일부 공직자의 일탈과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 극소수이지만 공무원들의 각 후보들에 대한 줄서기, 선거중립의무 위반 행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선거와 상관없이 지속되어야 할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이 눈에 띄게 지지부진하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 연속성이 요구되는 사업에 대해서 특히 그런 조짐이 보인다는 공무원들의 뒷담화가 이러한 현상을 증명하고 있다.더구나 이번 지방선거에 군수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한 현 양동인 군수의 직무가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한다. 특히 중앙권력의 분산과 그에 상응하는 지방자치의 강화를 여야 정치권이 모두 인정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임기 내에 개헌 가능성이 짙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이번 지방선거가 지금까지의 선거보다 의미가 큰 이유는 또 있다. 정당구도가 180°도로 뒤바뀐 상황에서 보수정당에서 독식해오다시피 했던 거창지역에서도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공산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요즘 사람들이 몇 명만이라도 모이는 곳에 가면 명함을 돌리며 반갑게 손을 부여잡고 얼굴 내미는 사람들이 많다. 이른바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선거 때만 되면 주민들을 받들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하니 이를 믿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이처럼 행사나 모임에 얼굴을 알리려는 사람들로 인해 행사의 본질이 왜곡되기도 한다며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직에 있는 사람들도 목에 깁스를 하다가도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구치소 문제를 공론화하여 해결하려 했던 거창구치소 공론화 준비위원회(준비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며 군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거창군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거창구치소 갈등의 지난 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거창구치소는 유치라는 출발 단계부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첫째, 공청회 등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절차 없이 유치 결정 하였으며, 둘째, 실제 유치하는 행정기관은 구치소뿐이며 법원지원, 검찰지청은 단순 이전이지만 법조타운 유치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셋째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과 거창군의회는 거창군 발전과 거창군민 행복을 이끌고 가는 쌍두마차다. 뿐만 아니라,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을 튼튼하게 하는 두 개의 축이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실어 나르는 수레바퀴이다. 서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아옹다옹하면 지방자치는 멈출 수밖에 없고 지역 발전은 퇴보하고 군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것이다.자치행정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하고 일방적인 독주를 견제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원만한 행정수행을 위해 협조하는 것 역시 지방자치를 꽃피우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 측면에서